익산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익산지역 시공사인 대림산업 현장사무소는 13일 모현․송학․평화동 거주 저소득 66세대에게 백미 20kg 66포를(300만원 상당) 전달했다.
이날 대림산업 현장사무소 직원들은 송학동 오○○ 씨 등 5가정을 직접 방문해 말벗 활동과 함께 백미를 전달했다. 오○○ 어르신은 “추운 날씨에도 물품을 배달까지 해주는 정성에 감동했다. 여러분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장사무소 관계자는 “익산행복나눔마켓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데 많은 보람을 느꼈으며, 그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기탁을 진행하게 됐다. 직원들의 정성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림산업 현장사무소는 2011년도에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인연을 맺고 익산행복나눔마켓에 매월 물품을 구입해 가정배달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등신일아파트부녀회(회장 이강숙)는 12일 입주민 한마당 잔치를 열고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부녀회는 해마다 연말이면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인근 상인과 시민들에게 따뜻한 떡국과 다과를 제공하며 이웃의 정을 나눠왔다. 지난 달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이웃돕기성금을 모금하는 등 이웃에 온정을 나누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다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많은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현동에서는 종로상회 양재석 사장이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싶다며 드럼세탁기 1대와 백미10kg 10포를 기탁했다. 또한 민원 편익제공을 위해 LED TV 1대를 모현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13일 모현동 주민센터는 드럼세탁기 1대는 다자녀 가정에게 전달하고, 저소득층 10세대에게 백미10kg 1포씩 전달했다.
모현동 한상봉 동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종로상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살맛나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