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인 시민사서아카데미 수료식이 12일 오전 익산 부송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시민사서아카데미는 도서관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봉사마인드 확립과 기본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12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79명 중 66명이 수료하게 되었다.

수료생 대표인 유금자씨는 이날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로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겸비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연계돼 배움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긴 시간동안 교육에 참석한 수강생들에게 감사하다. 익산시의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자원봉사자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시민사서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시작해 지난 3년간 220여명이 수료 후 도서관 각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 강사의 초청강연과 도서관 실무에 관련된 실습활동 등 실제 도서관 봉사와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선진도서관의 자원봉사 우수사례를 벤치마킹을 위한 서울도서관 방문 견학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