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국회의원(좌). 전정희 국회의원(우)
이춘석(익산갑)·전정희(익산을) 국회의원이 2013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법률소비자연맹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밀·공정한 평가기준에 의거해 제19대 국회 제2차 연도 국정감사 모범·우수 국회의원 및 우수상임위원장 8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70개 NGO가 연대해 구성된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올 국정감사 기간 서울 지역은 물론 모든 전국의 국감 현장에 2~%명의 현장모니터 요원을 파견, 국회의원 출결, 이석현황과 질의응답 상황을 일일이 모니터링 했다.
이번 평가에서 익산출신 두 의원은 피감기관의 국정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 입법 및 정책심의에 반영하고, 성실하게 국정감사에 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의원은 올 국정감사기간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으로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발언을 이끌어 낸 것을 비롯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배경에 대한 외압과 수사방해 의혹을 제기해 주목을 받았다.
전 의원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성매매 피해자 보호 대책 마련과 성매매 전문변호사와 존스쿨 제도가 청소년 성매매 사범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는 것에 대해 집중적인 개선을 요청한 것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편 우수의원에 대한 시상식은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