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익공노) 제4대 위원장에 김상수 후보가 선출됐다. 3대 이어 재선됐다.
6일 익공노 4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수 922명 중 794명(86.1%)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461표를 획득한 기호 1번 김상수 후보가 331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2번 최용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 결과에 따라 러닝메이트로 뛴 여성청소년과 임채안 씨가 사무국장을 맡아 현 위원장을 보필한다.
전·현직 위원장 간 리턴매치로 주목을 받았던 이번 선거에서 현 김상수 위원장이 재 당선됨에 따라 그의 슬로건인 강한 노조 완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전임 위원장직 수행으로 강한 노조를 완성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사무실 공간 확보와 청사 환경개선, 노후 컴퓨터 교체, 적정한 냉·난방 온도 유지 등으로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노총과 연계해 강력하게 정부와 투쟁할 방침”이라며 “조합원의 눈과 귀, 입이 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2012년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처럼 모범이 되는 공무원,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