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익산의 역사스토리인 서동․선화의 사랑과 농촌 특유의 체험거리를 접목한 농촌체험테마공원이 익산시 금마면 일대에 조성된다.
익산시는 3일 금마면 신용리에서 이한수 시장과 김대오 시의회의장, 전정희 국회의원, 김광호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동마 농촌테마공원' 착공식을 가졌다.
금마면 동고도리와 신용리 일대 7만9천430㎡의 부지에 조성되는 이 공원에는 139억 원을 투입,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공원에는 서동·선화 조형물, 서동마 전시관, 서동의 유년기 백제생활을 테마로 한 마 재배지, 마 터널, 황토펜션이 들어선다.
또 만남의 광장, 주말농장, 직거래장터 등이 마련되어 도시민과 농촌지역 주민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과 체험, 교육,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전통놀이 마당에서는 체험을 위한 전통혼례시연과 실제 전통혼례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혼례를 실시해 공원운영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농촌테마공원은 호남고속도로 익산IC와 6km거리이며, 국도1호선과 인접해 접근성이 양호하고 도시민 유치에 유리하다. 현재 조성된 금마관광지와 연접 개발해, 두 곳이 상호보완에 의해 시너지 효과가 커지면 금마관광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한수 시장은 “도시와 차별된 농촌 특유의 자연․문화자원을 토대로 테마공원을 조성해 도․농 교류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