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3선거구 출신 전북 도의원이 29일 그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탈당했다.
현역 익산 출신 도의원의 민주당은 탈당은 배승철 의원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들 도의원의 민주당 탈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창당을 예고한 안철수 신당으로 갈아타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상철 의원은 제306회 도의회 정례회기중인 이날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1년 4개월 동안 수행했던 행정자치위원장직에 대한 사퇴서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도의원은 탈당 소회를 통해 “오늘의 선택이 전라북도와 익산 정치와 행정에 새바람을 불어 넣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 사랑하는 고향 익산의 정치가 좀 더 역동적이고 생동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