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민·관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한양선)가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민관의 역할’을 주제로 28일 오후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2013년 익산시 사회복지 조직강화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한수 시장, 복지시설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체감도 높은 시민중심의 복지 구현을 위한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정무성 교수는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민관의 대응전략을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최원규 교수는 ‘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민관의 역할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펼쳤다.
한양선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우리지역의 열린 사회복지 실현과 효율적인 지역사회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계가 앞장서 모범을 보이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다. 전달체계 개편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관 파트너쉽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해지고 있는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는 데는 공공주도 복지정책에서 한 단계 뛰어넘어 민간 영역의 역할이 중요하다. 민간 영역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취약계층별로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민·관복지의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민관 자원의 공유 및 사업연계방안을 마련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급자 위주의 획일적인 복지정책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시행하는 사업의 진행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