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현지실사단이 오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익산시의 체육시설들을 점검하기 위해 26일 방문했다.
전국체전 실사위원, 대한체육회 운영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27일까지 2일간 익산에 머물며 지역별 경기장 배정기준, 경기장 활용계획, 시군별 종목배정, 경기장 신설 및 보수계획 등 설명을 들은 후, 주개최지인 익산시의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익산야구장, 배산실내체육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대한민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 전라북도체육회가 주관하며 정식 44종목, 시범 2종목 등 46개 종목에 선수단과 임원 30,000여명이 참가한다.
정식종목 44종목은 축구와 야구, 농구 등 10단체종목, 육상, 수영, 사이클 역도 등 22개기록종목, 복싱, 레슬링, 씨름, 유도 등 6개 체급종목, 테니스, 정구, 탁구 등 6개 개인․단체종목이 열린다. 그 외 택견, 수상스키 등은 시범종목으로 개최된다.
시는 숙박시설운영계획, 수송대책, 교통운영계획 수립, 단계별 홍보계획, 자원봉사운영, 안전사고, 의료지원 등 부문별 계획에 의하여 5년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한수 시장은 “기존 구축된 체육시설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노후화된 체육시설은 개보수하여 경제적인 대회를 추진하겠다. 이번 체전을 통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성숙된 시민의식은 물론 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