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재정의 효율적인 운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익산시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영애)와 공동으로 19일 오후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지방재정의 효율적인 운용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방재정의 건전성 제고 및 효율적 재정운용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는 이한수 시장, 김대오 시의회의장, 시민참여예산위원, 정책자문위원, 시정평가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속된 경기침체와 정부의 감세정책에 따라 세입이 크게 줄어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전문가를 초청 토론회를 통해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을 위한 현명하고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북대학교 안국찬 교수는 ‘지방재정의 건전성 제고방안’을 내용으로 한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 디트로이트, 일본 유바리시의 재정운용 파산사례를 들며 지방재정 건전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한길석 전북대 교수 진행으로 임영애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고종권 한양대 교수, 박정민 원광대 교수, 이상엽 한서대 교수 등이 발제내용을 중심으로 건전한 지방재정의 운용방안을 찾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한길석 익산시 정책자문위원장은 “익산은 지속된 경기불황과 정부의 감세정책에 따라 세입이 크게 줄어 안정적인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합리적인 재정운용 방향을 정하는데 이번 토론회가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한수 익산시장은 이날 “지방재정의 건전성은 안정적인 세입 유지와 균형 있는 세출 관리에 있으며 지방재정은 궁극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여야 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현명한 대안들이 많이 논의되어 시의 안정적인 재정운용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오 시의회 의장은 “익산시의 재정 건전성의 검토와 안정적 재정 운용방향을 설정하고 건전한 정책 대안 마련의 토대를 닦는데 이번 토론회가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