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의원(민주당/익산을)은 14일부터 양일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제68차 유엔총회 중 의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했다.
이번 68차 유엔총회 중 의원회의는 ‘2015년 혁신적 글로벌 의제 도출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재고(再考)’를 주제로 개최되며, 2015년에 만료되는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대체할 차세대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실천할 개발의제들이 논의된다.
이번 의원회의에는 2030년까지 추진될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의회, 그리고 민간부문, 시민사회, 기타 이해당사자들과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의원회의는 ①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새로운 경제모델: 복지를 위한 길 ②발전의 핵심축인 양성평등 ③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민주적 거버넌스 ④의회와 POST-2015의 새로운 의제 등 4분야에 걸쳐 토론이 진행된다.
전정희 의원은 각 분야의 토론에 참여해 한국측을 대표해 2015년 이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정희 의원은 “2000년 빈곤퇴치를 위해 새천년개발목표가 세워졌고, 이 중 양성평등은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실천 요소였음에도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에는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과 평화구축, 성평등 실현을 통한 여성의 대표성 제고가 반드시 개발의제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