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2일 2014년 재난관리기금 심의회를 개최해 9개 사업에 1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시청 홍보관에서 열린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는 김용범 안전행정국장을 비롯해 재난관련 부서장과 회계사, 대학교수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심의회는 내년도 재난관리기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관리기금은 최근 3년간 지방세법에 의한 보통세 수입결산액 평균의 1/100에 해당하는 금액과 이자수입 등으로 조성이 된다. 재난의 사전예방 및 응급복구 등의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현재 66억이 조성되어 있다
선정된 사업은 도 기금 사업(50% 지원)으로 선정된 배수펌프장 시설보강사업, 민방위 경보시설 단말기 교체사업을 비롯해 우기철 집중호우 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정비사업 등 총 9개 사업에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노후화 된 시설물을 보강해 각종 재난재해 예방은 물론 재난 예․경보 시설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해 재난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탄력적인 재난관리기금사업 운용으로 급작스런 재난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