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으로 실시된 익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행복한 결혼예비학교’가 12일 예비부부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 됐다.
결혼예비학교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미혼 커플, 신혼기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고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25일~10월9일까지 1기, 10월29일~11월12일까지 2기로 각각 나눠 미혼기 커플과 신혼기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성격-우리 알아가요, 남과여-조화로운 관계 맺기, 통하는 커플-대화법, 아름다운 성 주제 강의와 커플 티셔츠 만들기, 커플 컵 만들기, 커플액자 만들기, 쿠키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활동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희경(31), 정준용(36) 커플은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몰랐던 부분들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됐다. 특히 함께 커플 티셔츠, 쿠키 만들기 등은 저희 커플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익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예비부부들이 올바른 대화법과 다양한 체험 등을 하며 서로를 잘 이해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내년 사업에도 행복한 결혼생활 유지를 위한 커플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