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북도당 위원장에 김경안 익산갑 당협위원장이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29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대회에서 유효투표 390표 가운데 199표를 획득해, 181표를 얻는데 그친 김항술 정읍 당협위원장을 18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김 위원장은 "전북은 지난 4반세기 동안 일당의 지배 아래 있으면서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철저하게 소외되고 외면받아 왔다"면서 "도당위원장으로서 정부와 중앙당에 할 말을 하면서 전북 몫을 찾아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 출신인 김 당협위원장은 남성고와 원광대를 졸업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와 전북도의원(3선),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4선), 국무총리실 소속 새만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정운천 도당위원장의 사임으로 인한 잔여기간인 내달 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