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미페간 상생협약식 모습.
전정희 의원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교섭과 중재로 유통공룡 롯데그룹 계열인 롯데마트와 협력사가 상생의 길을 찾게 됐다.
롯데마트가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준수 및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정희 의원(민주당. 익산을)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우원식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2일 을지로위원회 신문고에 청원 접수된 롯데마트 입점업체 ‘미페’ 사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당사자 간 협의, 변호사 상담 지원 및 수차례의 면담과 교섭 중재를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제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정희 의원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은 29일 오전 8시 10분 국회에서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및 前 미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는다.
상생협력 협약서에는 롯데마트와 미페 간 상생협력 방안 외에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준수에 관한 제도 확립과 상생협력의 실효성을 담보하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공정거래혁명제도’가 명시되어 있다.
전정희 의원은 “인내심을 갖고 몇 개월 간 양측의 교섭을 추진하면서 불공정거래에 대한 개선방안이 마련되어 상생협력 협약서를 갖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롯데마트도 이제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생의지를 약속한 만큼 협력사들을 더 이상 乙로만 여기지 말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