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우체국이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오전 시청 홍보관에서는 이종석 익산부시장, 김승만 익산우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은 1인 고령화 가구의 증가, 복지정책 확대 등 복지민원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 국가기관 네트워크인 우체국망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사회소외계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우체국 집배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생활실태제보와 거동불편인 민원서류배달, 주민불편․위험사항 통보 등 3대 서비스를 우선 추진하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게 된다.
우편물 배달 중 인지한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의 불편사항 또는 위험사항 등을 익산시에 제보하면 시는 이를 즉각 조치해 주민불편과 위험사항 등을 처리한다.
이날 이 부시장은 “시와 우체국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어나가자”며 “어려운 이웃들에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집배원 여러분이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