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주얼리 공동R&D센터 조감도
해외진출 유턴 패션주얼리 기업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패션주얼리 공동R&D센터가 민간위탁 돼 운영된다.
익산시는 해외진출 유턴기업의 조기 정착을 비롯한 디자인 관리, 도금 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 등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역할을 할 패션주얼리 공동R&D센터를 2014년부터 민간에 위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의 공동R&D센터 민간위탁 추진은 민간위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센터 내 도금시설 운영이 어려워져 유턴기업이 제품생산을 할 수 없어 기업의 불만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5억49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R&D센터 민간위탁에 따른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R&D센터 민간위탁자가 선정되면 익산시는 1명의 연구센터장, 사무관리원 1명에 대한 인건비 등 연구센터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패션주얼리 생산에 필요한 도금장을 운영할 생산팀장, 이온도금원 등에 대한 인건비도 지원한다.
시는 공동R&D센터의 민간위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센터 내 도금시설이 운영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유턴기업이 제품생산을 할 수 없어 기업의 불만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주얼리 전용단지 내 건립되고 있는 패션주얼리 공동R&D센터는 1만3441㎡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5472㎡의 건물이 건축 중이다.
공동R&D센터에는 2664㎡의 연구동, 2383㎡의 도금동, 424㎡의 폐수처리동이 들어서며 이 외에도 습식도금, 이온도금, 금형·다이케스팅 등을 위한 연구시설, 사무실, 디자인연구실, 취업지도실 등 지원시설이 마련된다.
익산시는 패션주얼리 공동R&D센터 건립과 민간위탁자 선정을 위해 2012년 공유재산 취득승인,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해 7월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11월 공동R&D센터 민간위탁 조례를 제정하고 시의회의 동의를 얻는다는 방침이며 12월 도금동 완공 후 내년1월경 민간위탁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한류패션지원과 관계자는 “공동R&D센터가 민간위탁 돼 운영되면 유턴기업이 필요한 중요 시설들이 중점 운영되는 만큼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디자인, 도금 분야는 물론 명품 브랜드 개발과 세계 일류 주얼리 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