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머리도 자르고 젊은이들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지.”
“할머니 오래 기다리셨어요? 다른 검진도 받아보시고 점심도 드시고 가세요. 내년에는 더 다양한 서비스로 찾아올게요.”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의 농촌마을순회이동봉사팀이 22일 함열읍 휴먼시아1단지 아파트에서 농촌순회봉사활동을 펼치며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7개 단체로 구성된 전문자원봉사단 40여명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신명나는 풍물과 노래공연을 선보이고 이․미용봉사, 보청기 및 청력검사, 치과상담, 장수사진 촬영, 자장면 대접을 하며 따듯한 시간을 보냈다.
농촌마을이동봉사활동은 시내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해 3월 황등면 신평경로당을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내년에는 각 지역 농촌마을 호응도에 따라 보건소 치과차량을 운행하고 시력상담, 밥차 운행까지 전문 봉사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엄양섭 센터 이사장은 “올해 자원봉사에 도움을 주신 전문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