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10일~18일까지 7일간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한 시민 170명을 방문해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만성 폐․심장․간․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 혈액종양, 신경근육질환 등 만성질환자로 거동까지 불편해 예방접종이 힘든 상태다.
보건소는 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의사와 방문간호사 15명으로 이뤄진 보건소 예방접종팀을 파견해 방문 접종을 실시하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 접종이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들의 감기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반 시민들도 독감예방을 위해 백신접종과 함께 철저한 손 씻기, 기침 예절, 평소 건강한 생활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7일~18일까지 65세 이상 노인과 심폐질환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2만9,900명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이후에는 6개월 이상~59개월 이하 소아와 50세 이상~64세 시민,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유료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 및 접종비는 추후 별도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