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없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8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익산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열렸다.
이 협의회는 이종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익산시와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지원청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로 학교폭력 근절 추진사항과 추진계획 보고가 열렸다.
익산시는 청소년보호와 육성을 위해 유해환경 감시활동강화, 위기청소년통합지원체계운영, 학교폭력 우범지역 CCTV설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청소년쉼터 운영과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통합지원단 지원, 청소년 관련단체 지원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로 했다.
익산경찰서는 학교폭력신고센터(117)운영, 이동상담센터 힐링셔틀 운영, 경․학 공동치안협력을 위한 캠퍼스폴리스 발대식, 위기청소년선도를 위한 안전드림하우스 확대 등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익산교육지원청은 인성․인권교육 강화, 위기학생 예방 및 치유시스템 운영, 학교폭력 피․가해자 자진신고기간 운영, 학부모 교육기부단 활용한 인력폴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이 부시장은 “학교폭력은 지역사회와 시민단체 모두가 힘을 모을 때 해결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