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LED 전문기업인 테크원(주)이 2015년까지 익산종합의료과학산단에 3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기로 하고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는 이한수 시장, 장기섭 테크원 대표, 박성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테크원(주)는 LED가로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4년부터 태양광 LED와 파워LED 가로등을 개발하고 있다. 2008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되어 신뢰성을 검증받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도약단계에 접어 든 기업이다. 한국표준협회의 KS 인증, 고효율, UL(미국), CE(유럽), CB(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인증 등 다수 품질인증과 5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이다.
이번 증설 투자는 그동안 LED시장에서 검증받은 생산제품을 대량 생산해 국내․외는 물론 해외 수출물량 확보하기 위해 기업을 확장하는 것이다.
내후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익산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에 공장이 증설되면 110여명의 신규인력이 고용될 계획으로 일자리창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LED&태양광 전문기업인 테크원이 전북도와 익산시와 함께 새로운 성공신화를 창조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세확장을 통해 세계시장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테크원의 증설투자로 익산지역의 LED산업 발전은 물론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북도와 익산시와 함께 테크원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ED조명산업은 친환경정책이라는 세계적인 흐름과 함께 2016년까지 연평균 38%의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LED조명 보급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관련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국민 홍보를 통해 LED조명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삼성LED, LG이노텍 등의 대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여 집중적인 R&D 투자를 하고 있어 관련 업계의 성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