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를 도농통합시의 모델도시로 만드는 중간지원조직인 ‘도·농 상생 지원센터’ 설립 위한 토론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이춘석(익산갑)의원은 전정희(익산을), 익산시와 함께 2일 오후 2시 익산시립 모현 도서관에서 ‘도‧농 상생 지원센터 설치와 역할’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농 복합시 익산’이라는 주제로 재작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기획토론회는 도심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미래 청사진부터 권역별 맞춤형 전략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익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의 산파역할을 해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간에 제안된 전략과 과제를 집대성하고 이를 구체적 실천에 옮길 중간지원조직 설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도·농 상생지원센터의 설립방향과 그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논의될 예정이다.
홍선 희망제작소 뿌리센터장의 발제에 이어, 안전행정부 지역활성화과 고광완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지역개발과 김정희 과장,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 희망연대 이진홍 사무국장, 전라북도 마을만들기 협력센터 임경진 센터장 등 정부부처 과장을 비롯 시의원, 시민사회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토론한다.
이춘석 의원은 “최근 다양한 도농상생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시민의 참여와 지속적 추진 부재 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원활한 사업추진과 네트워크 지원 등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담당할 중간지원조직이 시급히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