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와 주얼리 패션도시 익산을 대표하는 상징조형물이 건립되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일 오후 7시30분 영등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송병원 시의원, 주민 5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등상가거리 상징조형물준공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조형물은 패션거리로서 영등동상가거리를 대표할 만한 상징물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 한 주민 의견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었다.
익산시 주민참여예산 일환으로 영등2동 주민센터 부지 내에 1억9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월 착공,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설치되었다.
규모는 높이 6m, 폭 3.7m로 디자인은 여성의 실루엣을 모티브로 유려한 곡선으로 표현했다. 스카프 실루엣은 패션에 대한 아이콘(icon)과 여성의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별과 보석을 주제로 신인상파의 점표화법처럼 LED를 사용하여 왕관자리(봄), 백조자리(여름), 카시오페이아자리(가을), 마차부자리(겨울) 등 사계절 별자리를 표현, 밝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주민 의견에 따라 LED별자리를 정적이 아닌 동적으로 배치하고 시계를 설치하였다. LED 홍보전광판이 있어 시 이미지 및 상가 등 홍보도 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서 앞으로도 도시경관을 품격 있고 감성적으로 조성하여 시민의 정서를 함양하고 나아가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