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생태휴식공간인 소라산 자연마당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자연마당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있는 공간으로 집 앞 마당과 같이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시는 지난 7월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30억원 전액을 지원받는다. 내년 3월 공사에 착공해 2015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7월26일 소라산에 대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공모한 후 현장설명회 개최와 전문가 심사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주)송림에코원 공모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의 기본계획에는 환경부 조성방향을 기본으로 완충숲, 산책로, 나비마당, 기후변화대응습지, 가람화첩, 생태학습마당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30일 환경부에서 열리는 실시설계 중간 설명회에 참석해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소라산자연마당은 시민에게 친근한 공간이자 학생들을 위한 생태학습지, 가람 이병기 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사업 조성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