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익산시 함라면 노인들이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 이하 익산자봉센터)의 농촌순회이동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오전10시~오후1시까지 함라면보건지소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엄양섭 이사장, 관계자, 노인 150여명이 참여했다.
함라면 노인들은 7개 단체 팀으로 구성된 맞춤형 이동봉사단이 마련한 이․미용봉사, 치과상담, 장수사진 촬영, 보청기 및 청력검사 등을 받았다. 또 점심으로 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자장면을 대접받았다. 봉사 전에는 신나는 풍물과 노래공연이 열려 흥을 돋웠다.
이순이(78)할머니는 “멀리 나가지 않고도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 머리도 자르고 친구들과 자장면도 나눠먹고 젊은 사람들까지 볼 수 있으니 1석3조”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농촌마을순회 이동봉사활동은 시내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각종 수혜를 받을 기회가 적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3월 황등면 신평경로당을 시작으로 10월23일 함열 휴먼시아 1단지 경로당을 마지막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한다. 또 각 지역 농촌마을의 호응도에 따라 내년부터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