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부식품제공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이웃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기부사업 홍보를 위한 제3부 기부식품나눔 대축제가 12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광역푸드뱅크(전북사회복지협의회)와 익산기초푸드뱅크(원광종합복지관)가 공동주최 했다.
이날 오전 부송동 주공1차아파트 주차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종석 부시장, 차종선 전북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시민500여명, 전북20개 기부식품제공사업장 대표자와 종사자, 기부식품제공자 등이 참석했다. 익산 사업장으로는 익산기초푸드뱅크와 익산시푸드마켓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안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한 8개소가 도지사상 및 협의회상을 수상했다. 또 익산 깊은 숲 속 행복한 식품과 행복한 푸드, 임실생약, 장수 복수브랜드가 기부식품을 제공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식전행사로 전라북도 기부식품 제공사업장 카퍼레이드 행진과 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의 전통춤과 민요, 청소년 국악단의 공연이 열려 행사의 흥을 돋웠다. 또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가 밥차를 동원해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시민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이외에도 추석을 앞두고 익산행복한식품, 올자란, 전북 로컬푸드 팔봉점, 임실생약, 고창떡마루가 참여한 가운데 농산물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풍선아트와 네일아트, 허브테리피, 양갱만들기 등 체험마당도 마련됐다.
이날 차종선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 행사는 도내 기부식품제공사업장 종사자들의 화합은 물론 기부식품 나눔에 대해 홍보하고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