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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의과대학 총동창회 '창립'

의대 발전 초석...‘즐겁고도 유익한 동창회’ 슬로건

등록일 2013년09월11일 18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가 '즐겁고도 유익한 동창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난달 30일 창립했다.

원광대 의과대학 동문들은 이날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센터에서 동창회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갖고, 의대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의과대학 관현악반 재학생들이 펼치는 식전공연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동창회 임원진, 기수별 대표 및 전북권 동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모교 출신으로는 첫 의과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이영진 동문(81학번)은 학교 발전현황 및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이 전국 10위권 명문 의대로 도약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노력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보고하고, 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동문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원광 의대 동창회를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사단법인화를 주도한 제8대 김한주 동창회장(81학번 신세계병원장)은 동창회의 부족했던 모교사랑 및 동문의식에 대한 진솔한 고백과 성찰로 참석 동문의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한주 동창회장은 취임 후 동문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숙원사업이었던 1987년 1회부터 2013년 27회 졸업생까지 총 2,200여 동문의 인명록을 발간했으며, 향후 소통의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한 SNS 및 뉴스레터 발송을 비롯해 총회, 대의원회, 기수 및 지역별 모임의 활성화와 정례화를 약속했다.

한편, ‘즐겁고도 유익한 동창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사)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는 친목단체 성격에서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단체로 거듭나 원광 의대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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