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에 무소속 출마한 황만길 예비후보가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해 골목상권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제과점, 떡볶이점, 커피전문점 등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운영하는 모든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이는 대기업이 골목상권으로 대표되는 구멍가게까지 전 사업 분야에 진출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며 “골목상권까지 장악하는 대기업 규제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지역은 순환경제에 의해 지탱되는 공간으로, 지역 내 자영업자, 농업인, 도소매업, 운수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소득과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 될 때 지역은 지탱 가능한 현실이다”며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대기업이 골목상권까지 장악하고 있어 지역 순환경제는 완전히 단절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대 국회가 우선적으로 할 일 가운데 하나는 대기업의 횡포를 막아내고 골목상권을 지키는 일이다”며 “유통산업발전법을 기필코 개정해 대기업으로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순환경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