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평화봉사단원이었던 해니스 지미(Haynes Jimmy)씨가 19일 과거 의료 봉사지였던 익산시 보건소를 방문하였다.
지미(Jimmy)씨는 평화봉사단원으로 지난 72~74년까지 익산시 보건소에 배치되어, 당시 시민건강의 큰 적이었던 결핵으로부터 시민건강향상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번 그의 방문은 미국 평화봉사단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7월 재방한 초청사업에 이어 정부와 한국국제교류의 초청으로 16일부터 7일간 과거 봉사지를 방문하게 된 것.
39년만에 익산시 보건소를 다시 방문한 지미씨는 보건소를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외향적인 발전은 물론 다양한 업무변화에 많이 놀라워하였다. 또한 수십 년 전 근무 당시 찍었던 사진을 가져오는 등 보건소의 변화된 모습과 추억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보건소의 눈부신 발전에 놀랍고, 보건소장님과 직원들이 반갑게 환영해 주어 감사하다”며 큰 고마움 표시하였다.
미 평화봉사단은 1961년 케네디 35대 미국 대통령이 개발도상국 국민의 발전지원 등을 위해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설립한 단체이다. 약 2,0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1966년부터 1981년까지 한국에서 활동하였으며, 영어교육, 공중보건, 직업훈련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인적자원 양성 및 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