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목표 유수율 점검과 성과 판정을 위해 수도계량기 합동 점검에 나선다.
익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전북지역협력단과 2020년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총사업비 606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망을 개선하고 유수율을 높인다.
이번 점검은 사업의 성과 판정을 위해 사업대상지인 신흥급수구역 내 수도계량기 1만 8,360전에 대해 진행한다. 11월부터 초기 검침을 시작해 약 1년 간의 검침 결과로 유수율을 산정하고, 성과판정위원회에 사업 성과에 대한 심의를 요청한다.
성과판정위원회는 환경부 산하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계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한다. 목표 유수율인 85% 이상 유지 여부 등을 고려해 사업 효과를 최종적으로 판정한다.
김형훈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사업의 성과판정을 위해 중요한 시점에 검침이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조사원이 점검을 위해 가정에 방문하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