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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의원 ‘여론수렴·임대조건 다양화’요구

18일 시민과 시민단체, 시의회, 언론사 대상으로 각각 설명회 열기로, 전북도·전북개발공사와 합의

등록일 2011년10월17일 18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당 익산갑 이춘석 국회의원은 15일, 모현동 배산 공공임대아파트 임대조건과 관련한 전북도와의 합의 결과를 밝히고 본격적인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춘석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전북도 및 전북개발공사 관계자와 임대조건 결정경위 및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이춘석 의원은 즉각적인 분양원가 공개, 시민과 시민단체 · 시의회 · 언론 등을 대상으로 한 각각의 설명회 개최를 통한 여론 수렴, 임대조건의 다양화 등을 요구해 왔다.

14일 오후 5시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도 이춘석 의원은 “전북도와 전북개발공사가 익산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소중한 꿈을 진정성 있게 이해해야 한다”면서 “시장논리에만 의존하여 일방적인 임대조건만 제시하고 시민들의 여론을 외면하고 있는 자세는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춘석 의원은 “분양원가 공개와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한 여론 수렴, 그리고 임대조건의 다양화를 즉각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이춘석 의원의 지적에 전면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전북개발공사와 관련부서는 이춘석 의원의 세 가지 지적사항을 즉각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춘석 의원의 지적과 김완주 전북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배석한 전북도 건설교통국과 전북개발공사는 18일(화) 시민과 시민단체, 의회, 언론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키로 하고 실무준비에 들어갔다. 배산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원가는 설명회 자리를 통해 상세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임대조건 또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제시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춘석 국회의원, 이한수 익산시장, 배승철 도의원, 김영배 도의원과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 유용하 전북개발공사 사장, 라민섭 전북도 건설교통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춘석 의원은 “그동안 전북도, 전북개발공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익산시민들의 요구와 이해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모두가 배산 공공임대아파트의 합리적인 임대조건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춘석 의원은 “분양원가 공개, 주민설명회 개최, 임대조건의 다양화 등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대안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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