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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 합의방식이 최고'...가능성 '희박'

민노당 김정열, 13일 기자회견서 익산시 수돗물 상수원 오염 실태 폭로...‘전용관 설치’주장

등록일 2011년10월14일 15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0.26 전북도의회 익산 4선거구 도의원 보선에 나선 민주노동당 김정열 후보가 무소속 임형택 후보가 제안한 양자 간 후보 단일화에 대해 “가치와 신념을 중심으로 한 합의방식이 최고의 형태”라는 입장 표명으로 화답했다.

민노당 김정열 후보는 공식 선거전 첫날인 13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임형택 후보가 제안한 후보단일화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김 후보는 “후보 단일화는 가치와 신념에 대한 동의가 있어야 하며 기간 동안 신뢰와 믿음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진보신당 장승석 후보와 무소속 양재석 후보 또한 입장이 동일하였기에 합의에 의한 단일화가 이루어 진 것이다”며 “이 시기에 경선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가치와 신념을 중심으로 한 합의에 의한 단일화 과정은 진행할 수 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김 후보의 '합의' 주장은 임 후보의 대승적 차원의 양보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양자간 후보단일화는 명분이나 시기적으로 볼 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 시각이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자리에서 익산시민이 마시는 수돗물 상수원에 대한 오염 실태를 현지조사 자료사진과 함께 폭로하며, 이 같이 되도록 방치한 민주당 정권의 행정당국과 의회, 정치권 등을 싸잡아 비난했다.

좌)식용수로에 걸려있는 쓰레기. 우)용제동에서 모여든 하수가 이곳을 통해 식용수와 합류한다. 사진 민노당 제공

김 후보는 “민노당 이경애 시의원은 완주에서부터 익산까지 수로를 통해 공급되는 과정에서 오염정도에 대한 심각한 문제제기를 했었으나 시장과 의회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며 “생활용수가 공급되는 과정에서 축산분뇨, 생활폐수, 각종 쓰레기가 유입되어 익산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음을 실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이렇듯 생활용수 공급 수로가 만들어진 시기부터 심각한 오염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과 의회는 이를 오랜기간 방치했으며 오히려 축소시키고자 했다”고 주장하며, “수돗물 자체의 수질기준은 문제가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이 오염실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한심한 상황이 바로 민주당이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을 독식하고 있는 익산시의 암담한 정치현실이다”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그는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 당선되면) 공약에서 밝힌바와 같이 생활용수 전용관 설치해 익산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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