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익산의 미래를 꿈꾸는 지역주민들이 백제 왕도로서의 익산 되살리기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사)익산고도육성․세계유산보전관리주민협의회 회원들이 우리지역의 문화자산을 보전관리하고,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10~13일까지 3박 4일간 고도보존의 효시인 일본 고도를 답사한다.
이번 답사는 ‘고도를 육성하기 위한 바람직한 지역민의 역할 찾기’란 주제로 고도 아스카 보존재단, 아스카무라 경관보존을 위한 비영리 민간기구를 방문하여 고도 지역 주민들의 자원봉사 활동, 보전기금마련 방안, 보전활동 등에 대한 실질적인 사례조사를 실시한다. 국경을 넘어 자국이 지닌 역사문화자산에 대한 가치를 서로 공유하고 문화유산보전활동에 대한 정책교류가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일본 고도 답사를 통하여 고대 백제문화가 일본의 고대문화의 형성에 기여한 위대함을 발견해내고 고도로서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보전해야할 보편적인 가치로 인식하고 현대에 되살려보고자 하는 생각을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주민협의회 회원들은 고도육성아카데미, 집중검토회의 등을 통하여 익산지역의 역사문화자산에 대한 가치 찾기와 바람직한 보전관리방안, 지역자산으로서의 활용방안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색과 학습을 해왔으며, 지역민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