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심 곳곳이 꽃향기로 물들고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익산시가 꽃이 만발한 도시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여성친화적 감성도시 분위기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9월 30일 서동축제를 개막을 시작으로 주얼리엑스포, 천만송이국화축제, 전국돌문화축제, 함해국구절초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져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이다.
익산시는 무왕로, 남북로, 주요 교통섬 6개소 등에 꽃을 심고 가로변에 1,300여개의 원형 및 사각 화분을 배치하여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또, 27일까지 서동축제 서동선화행차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무왕로에 가로등 꽃걸이와 중앙체육공원 출입구에 50㎡규모의 꽃 테마파크를 설치하여 화사한 축제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는 10월 말과 11월 초에 열리는 익산천만송이축제 기간에는 주요교통섬에 국화꽃을 심고 익산역과 원도심, 무왕로, 익산IC 등에 국화거리를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국화 향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백일홍, 사루비아 등 8종 12만본을 시직영 꽃양묘장에서 재배하여 적은 비용으로 도심 곳곳과 축제장 주변에 보다 많은 꽃을 심을 수 있었다”며 “꽃향기 가득한 익산을 만들어 시민들은 물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익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