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011년산 공공비축용 조곡 9천9백톤을 26일부터 연말까지 매입한다.
시는 26일~11월11일까지 산물벼 1천 2백톤, 내달 24일~12월31일까지 건조벼 8천 7백톤을 매입한다.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하여 RPC 등의 시설을 통해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로부터 지정 수매장소에서 직접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 제비용(670원)을 차감한 가격이다.
2011년산 공공비축미곡 우선지급금은 작년 수준인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47,000원으로 결정하였다. 우선지급금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이 익년도 1월에 확정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농가의 수확기 자금수요 충족을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가지급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7월 또는 8월 산지쌀값의 80~95%수준에서 결정한 것과 같이 올해도 금년 8월 평균 산지쌀값(152,869원)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 52,823원의 90%수준에서 결정했다. 우선지급금을 매입현장에서 농가에 지급하고 내년 1월에 매입가격을 확정하여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공공비축미(건조벼)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고자 수분 함량 기준이 종전의 15%이하에서 13~15%로 하한치가 설정되어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적기에 벼를 수확하고 철저한 준비로 수매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