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정가운데)와 익산시 진희섭 전략산업국장(왼쪽) 등이 기업애로 사항 현장행정을 위해 (주) 대룡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기업경영 어려움 시청 투자유치과로 문의하세요. 기업애로해소 현장행정팀이 달려갑니다.’
익산시가 기업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행정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화제다.
현장행정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자금, 노사문제, 인력수급, 기타 행정관련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이를 해결, 지원하고 있어 기업인들의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한 현장행정은 지난달 30일 현재까지 운영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 64개 업체에 10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가야미(주), 두영산업, 먹구봐농산, 성보산업(주), (주)싱그린푸드시스템, (주)우수컨버팅, (주)자연, 태성포리텍(주), (주)대룡 등 9개 업체는 익산시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과 같은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전북도 자금 50억원과 인력을 지원받았다.
또 관내 유치기업인 가야미(주), (주)대유에이텍 등은 인력채용의 어려움이 있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홈페이지 및 언론광고, 내고장 소식지 등을 통한 홍보로 인력을 적기에 채용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업애로해소 현장행정에 대해 여산면에 위치한 성보산업(주) 윤태용 사장은 “기업이 어려울 때 익산시와 전북도, 새일본부, 희망일자리 본부가 협력해 자금과 인력문제를 해결해 줘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현장행정을 실시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행정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