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관하는 4대강 희망의 숲이 금강변인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1만㎡에 조성된다.
이 사업은 본격적인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오는 4월30일까지 전국 산림과 하천변 자투리 땅 등 전국 38곳 2만ha의 공간에 3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한다.
금강 희망의 숲 조성 대상지 20만평 중에서 익산시에는 3천평에 숲이 조성된다. 금강지역의 수변 생존력, 수리적 안전성 등을 고려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교목주 100주와 관목주 5천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시는 습한 지역에서 자생력이 강하고 지역 주민의 선호도가 높은 이팝나무와 메타쉐콰이어를 선택했다.
이와 함께 숲 조성사업과 함께 식목일을 전후해 국민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강변을 조성하는 ‘4대강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다.
식재를 원하는 개인, 기업, 단체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22일~내달20일까지 희망의 숲 홈페이지(www.rivers.go.kr/tree) 및 시 홈페이지 또는 우편・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 참가 신청서 접수시 ‘숲’의 명칭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숲 명칭과 의미에 대한 설명을 알림표지판에 표기에 조성구간에 설치할 계획이다.
식재된 나무에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개인・가족・단체 명의의 개별표찰을 달고 참가자들의 사연은 타임캡슐에 담아 20년간 보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는 강변 숲은 자연과 지역의 정서가 어우러지는 테마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누구나 내 고장의 강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