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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등 전북 정치권 ‘LH 분산배치’ 한 목소리

도지사, 도내 국회의원들 “정부가 약속 어길시, 전북에 민란이 일어날 것”경고

등록일 2011년01월20일 10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조배숙 의원을 비롯한 전북 정치권이 도민의 숙원인 ‘LH 분산배치’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조배숙의원은 18일 오후, 김완주 전북도지사 그리고 정세균, 이강래, 강봉균 의원을 비롯한 전북 국회의원 9명과 함께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하여 김황식 국무총리와 면담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분산배치를 강력하게 요청하였다.

당초 정부는 2009년 국회에 통합공사법 통과를 주문하면서 분산배치를 약속했었다. 그러나 법안이 통과되고 공사의 통합이 이뤄지면서 분산배치와 일괄배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어 혼란을 주고 있다.

조배숙의원은 김 총리와의 면담에서 “애초에 국토해양부에서 전북과 경남에 분산배치안을 제출하라고 하였고, 전북은 그 의견에 충실히 따랐으나, 경남은 따르지 않았다. 정부방침을 따르지 않는 경남에 패널티를 줘야 하는 상황임에도, 경남의 일괄배치에 힘이 실리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현재 경남에선 LH가 온다는 설이 퍼져있다”고 언급하며, “전북은 아직도 LH 배치와 관련한 논의구조에 참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당의원들에게 대화를 요구해도 대화를 회피하고 있다”며 LH 배치논란과 관련해 정부여당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였다.

조의원은 더불어서 “이러한 논란이 불신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금 LH를 어느 한곳에 몰아주려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하며, 이명박 대통령이 주장하는 공정한 사회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만약 정부가 약속을 어기고 경남 일괄배치로 결정된다면 전북에선 큰 민란이 일어날 것이다”며 일괄배치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였다.

또한 “총리 입장에서도 그냥 보고만 받는데 그치지 말고 논의구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전북도민의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하였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함께 참여한 김완주 도시사와 전북의원들은 “채무가 많아 재무구조가 나쁜 주택공사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며 경제적 논리로 분산배치를 주장하기도 하였고, 분산배치전략의 일환으로 ‘사장단은 수도권에 두고 전북에는 토지사업부를, 경남에는 주택사업부를 배치하는 CIC(Company In Company)도입’을 비공식 제의하기도 하였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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