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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소비자 피해 불만 인터넷이 1순위

2010년 소비자 상담 사례 분석 결과

등록일 2011년01월07일 18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0년 한 해 동안 익산지역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많이 늘어난 유형은 ‘정보통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신업계의 출시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과 초고속인터넷 이용서비스 사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사)대한주부클럽익산지부 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2010년 소비자 불만상담 결과’, 정보통신서비스의 소비자 상담 건수가 41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소비규모가 큰 의류·섬유·신변용품은 357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문화여가서비스가 249건으로 세 번 째로 많았으며,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료품·기호품에 대한 불만상담도 244건에 달했다.

이를 불만 내용별로 보면 품질.A/S에 대한 상담이 74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정보제공 678건, 계약해제 438건, 부당행위 431건, 계약불이행 184건, 청약철회 140건, 가격.요금관련 105건, 제품.시설안전 90건, 위약금 35건 순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민원의 상담 처리결과는 보상기준 설명 등 단순 상담이나 적절한 정보제공이 80%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그 뒤를 타기관안내 (6%), 부당행위시정 (4.7%), 교환.환급 (2.6%), 처리중지.처리불능(2%), 계약해제(1.8%), 수리.보수(0.8%), 손해배상(0.7%), 계약이행 17건(0.58%)순으로 이었다. 

2009년과 대비해서는 정보통신기기가 260.42%(125건)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그 뒤로 문화용품 137.10%(85건), 가구 98.11%(52건), 교육 74.07%(40건), 생활용품 68.54%(61건), 보건위생용품 62.90%(39건), 의류.섬유.신변용품 32.21%(91건), 식료품 25.77%(50건), 보건위생서비스 14.29%(8건), 세탁 14.18%(19건), 토지.건물및설비 1.68%(2건)순으로 증가됐다. 

반면 감소된 품목은 금융보험 50.78%(65건), 가전제품 45.37%(142건), 차량용품 및 서비스 36.65%(70건), 문화여가서비스 10.43%(29건), 정보통신서비스 1.91%(8건▼순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올해 410건을 비롯 2007년 415건, 2008년 354건, 2009년 418건 등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피해유형별로 보면 이동통신서비스는 무료 휴대폰기기 제공 상술, 유료부가서비스 의무약정등 부당계약 피해가 많고, 인터넷은 약정기간내 중도해지, 선로가 없는 지역으로 이사시 부당한 위약금 청구등 불만 피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꾸준한 것은 제조사와 통신사들이 다양한 기능의 첨단 스마트폰을 내놓고 위약금 대납, 무료단말기, 분실 보험등 위약금을 내지 않고 새 휴대폰을 구입하도록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통화품질장애, 품질.A/s에 대한 소비자불만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국계 제조사의 경우 국내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자체 품질보증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수리.교환시 소비자의 비용부담이 커 구입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의 문화 활동이 늘어나면서 문화상품에 대한 불만도 커졌다.

‘문화용품’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 62건에서 2010년 147건으로 2배가 넘는 민원이 더 발생했다. 이는 문화공연 등의 관람이 늘어남에 따라 공연 티켓 환불처리 과정 등에서의 불만이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고발센터 최미옥 간사는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반영하듯 올해는 유독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며 “전자상거래와 정보통신 등 인터넷과 통신망을 이용한 특수판매 형태의 소비자 피해 상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0년 익산 소비자고발센터의 총 상담건수는 2,920건으로, 이는 2009년에 비해 210건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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