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화장률 71.6%로 도내 1위를 기록하며 화장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09년도 전국화장률 조사에서 전국평균 65.0% 전북평균 45.9%를 기록한 가운데 익산시가 71.6%로 전북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익산시의 화장률이 높은 이유는 매․화장제도의 업무를 08년 도부터 개선해 유가족이 읍면동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공설화장시설에 접수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장사업무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팔봉공설묘지에 마련된 화장시설의 인식전환과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자연장조성, 분수시설, 나무보식, 야외벤취설치, 봉안당, 안치단 등을 설치한 것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의 화장률은 06년 33.7% 07년 47.6%, 08년 45.9%, 09년 71.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시의 화장률은 앞으로 70% 수준으로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가족에 편의를 더하고 장사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1월에 완공된 익산시 자연장 분양(45년 안치)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며, 관내 시민은 1위당 35만원(천연용기, 위패별도) 관외자 1백만원을 받고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