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한국가족관계학회’에서 가족친화상을 수상하며 그동안 추진했던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인정받았다.
유기상 부시장은 5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2010 한국가족관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가족친화상’을 수여받았다.
한국가족관계학회는 가족에 관한 학술연구와 가족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가족학 분야의 연구자, 교육자들이 1995년 설립한 학회로, 회원 315명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가족 관련 학회이다.
‘가족친화상’은 학회 회원들의 추천과 의견 수렴을 거쳐 가족친화정책에 공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 수여되며,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가족친화상’ 수상기관으로 익산시와 서울 중구, 서울 성동구, 서울 동대문구가 선정되었다.
시상에 이어서 익산시 여성친화정책과 김강희 실무관이 익산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례 발표를 하였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도시 환경 전반에 걸친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지향하는 정책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익산시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중앙정부, 시민단체, 학회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여성정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였고, 지난해 12월에는 제45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