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올겨울 시민의 안전대책을 위하여 설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업그레이드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자 기존 설해대책을 재정비하여 다른 시군보다 먼저 지역실정에 맞는 “2010년 설해대책 추진 매뉴얼”을 만들었다. 이를 각 실과소 및 읍․면․동에 배포하고 읍․면․동장 회의를 소집하여 설해대책 매뉴얼을 숙지하도록 하였다.
특히 굴삭기, 덤프트럭, 살포기 등 설해 장비등을 10월 말까지 점검하고 11월중순까지 염화칼슘, 소금 등 주요 설해자재를 구입하여 설해예방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설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그 기간동안 익산시청 건설과에 설해대책상황실 마련하여 건설교통국장외 건설과 전직원 40여명이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시는 올해 제설작업을 위하여 살포기 7대, 굴삭기 2대, 제설차량 7대를 가동한다. 새벽부터 시 관리 국도, 지방도, 시군도와 농어촌도로의 고갯길, 응달 및 급커브지역을 실시하고, 제설량에 따라 1차, 2차, 3차작업 등으로 눈으로부터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4월에 신축된 도로관리상황실에 자재창고, 교반기 및 저장시설 등이 마련되어 어느 해 보다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300km의 법정도로가 있지만 제설작업을 소화할 수 있는 도로는 450km 정도로 인력과 장비, 예산의 한계가 있으므로 마을안길, 오지지역, 골목길은 자기집 앞 눈쓸기 등 올해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자율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