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고품질과 안전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익산햇배(원황품종)가 21일부터 공동선별을 시작으로 23일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캐나다로 수출하는 가운데 작년대비 15%가량 수출량이 늘어나 익산배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4년도 첫 수출을 시작한 익산배는 올해 품종별로 원황, 화산, 신고순으로 수출을 하며 캐나다, 대만으로 총 350톤을 수출, 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익산배가 신품종 원황, 화산 등 타 지역에 비해 다품종으로 수출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가능하게 됐다.
익산배 수출 선두주자인 GAP인증을 받은 이익회배연구모임과 황토배영농조합법인은 “올해 기상악화(이상저온, 일조부족, 우박 등)로 수출량 감소를 우려했으나 다행히 수출증가 추세여서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출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수출상대국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안전성과 위해성물질 차단을 위해 원협과 함께 수출배 교육(시기별 방제기술 교육, 식물검역원의 수출관련 검역절차 교육 및 선진지 현장견학 등)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였다.
또한 선도농업인을 위해 센터내 꽃가루은행을 운영해 인공수분하고 토양분석을 통해 맞춤시비처방을 하였다. 특히, 5월 초에 과수 저온피해 특별관리교육도 실시해 피해확산 최소화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