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신건강 순회연극 ‘행복한 삼복씨’가 오는 29일 오후 4시에 솜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전라북도, 경기도 공동주최, 전라북도 정신보건사업지원단,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 익산시 정신보건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이 연극은 정신장애를 앓다가 회복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주인공 오삼복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여러 상황들 속에 그가 얼마나 잘 극복해 나가는지와 우리가 얼마나 비정상적인 편견에 가득 찼는가를 보여준다.
새롭게 한국형으로 재탄생한 굿 닥터 ‘행복한 삼복씨’는 우리가 흔히 바보라 부르는 정신장애를 가진 남자 오삼복을 통해 진정한 삶의 지혜와 인간성의 근본을 묻는 작품.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차별을 바꾸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시민 대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