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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인사권자∙결재권자 누구인가” 날 세워

시민모임 지지후보된 김 후보 “보궐선거 막아야” 이 한수후보 겨냥

등록일 2010년05월10일 20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의 실천 시민모임의 익산시장 후보로 선정된 무소속 김재홍 예비후보가 출마에 따른 강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강력한 경쟁자인 이한수 후보를 겨냥해 날선 비판으로 각을 세웠다.

김 후보는 10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무공의 백의종군 정신을 실천해 부패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아지는 법으로 정화수 같은 맑은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 후보는 “지난 7일 민의실천 시민모임에서 실시한 시민후보 경선대회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추대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익산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목민관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매주 월요일 지난 주 일주일분의 지출내역을 공개하고,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비용 상한액 2억100만원을 절대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 김후보는 강력한 경쟁자인 민주당 이한수 후보에 대해 날선 비판으로 공세를 폈다.

김 후보는 민선 4기에 발생했던 ‘인사비리로 고위공무원 실형·사업이권비리 조사받던 계장은 자살’ 등의 불미스런 사건 등을 거론하며 “인사권자나 사업자선정 결재권자가 누구인가”라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특히 “시중에는 벌써 6개월이나 1년 내에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는 얘기가 파다하다”며 “보궐선거를 막아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무소속 연대와 무소속 단일화를 위해서도 선거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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