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원과 민간자원이 연계된 복지통합네트워크 ‘희망두드림센터’를 설치 수혜자의 눈 높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희망두드림센터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기관과 시설들이 서비스 대상자에 대해 상호 정보교환 및 협조를 해 수요자가 통합, 연속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중복된 복지서비스를 받거나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그동안 현물 위주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수혜자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네트워크인 희망두드림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희망두드림센터에는 수요자 및 공급자의 자료 등이 데이터베이스화 된 통합관리전산시스템이 마련된다. 이 시스템은 지역의 민간복지기관과 연계되어 수요자의 정보가 제공되고 각 복지기관은 수혜대상자의 욕구조사 및 진단결과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희망두드림센터에는 희망두드림콜센터 기동대와 재가복지서비스 통합지원단가 각각 운영된다. 콜센터 기동대에는 전담 공무원이 지정되며 수혜자가 도움이 필요하다 판단되면 차량을 이용해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한다.
재가복지서비스 통합지원단은 사회복지이용시설, 자활후견기관, 자원봉사센터, 방문보건 등 가사간병 사업 관련 10개 실무자로 구성되며 동서남북 4개 권역별 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오는 2월 통합시스템 구축사업 용역을 추진하고 3월 운용 T/F팀 구성, 5월 기초조사 실시 및 자료입력과 전산정보망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6~7월 희망두드림센터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익산시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에 맞는 사회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희망두드림센터는 어려운 이들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