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상공인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들의 경인년 신년인사회가 6일 오전 11시에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익산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하여 , 김병옥 익산시의회 의장,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 이경옥 전북행정부지사, 나용호 원광대학교 총장 등 각 기관․단체장, 지역상공인 및 지역사회 지도급 인사 230여명이 참석하여 2010년 새해 새 각오를 다지는 장이 되었다.
익산상공회의소 한용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세계 경제는 세계적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침체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특히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며, 중소기업이 많은 우리 지역기업들 역시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서로 의지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슬기롭게 헤쳐 나왔다고 말하고,
올해는 지난해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화 초기 단계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여전히 4%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 불안, 소비와 투자의 더딘 회복, 그리고 환율 및 유가 등의 불확실성으로 위기상황이 상존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니,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기업들은 중장기적인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현금의 흐름 중시경영과, 생산성 향상 모색과 구조조정 노력 등을 지속하여야 하며, 연구개발 투자와 신시장 산업 개척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중소기업의 지원을 보다 강화해 나가면서 우리 경제의 근간인 기업의 성장을 통해 경제의 안정적 회복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신년인사회 식전행사로 진행된 제13회 익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상공인부문에 (유)금강공사 최병선 대표이사가, 관리자 부문에 전북은행 익산지점 이유세 지점장, 지역 및 유관기관 부문에는 방춘원 익산경찰서장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