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해 소통뉴스 사이트를 방문한 이들이 가장 많이 본 기사는 뭘까.
누리꾼은 검찰의 익산시 인사 비리 수사 관련 보도와 내년 지방선거 관련 기사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합장 구속 사태까지 빚어진 익산농협 토착비리 수사 보도와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 내부의 이전투구를 다룬 보도, 갑작스레 서거하신 두 전직 대통령의 비보, 신종플루 여파 등의 기사도 누리꾼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31일 소통뉴스가 올 들어 현재까지 최다 클릭 기사를 분석한 결과 검찰의 익산시 인사비리 수사 관련 기사가 상위 100위의 기사 가운데 35건이나 랭크됐다.
뒤를 이어 내년 지방선거 관련기사가 조회수나 상위에 선정된 랭크 수면에서 모두 2위에 올라, 5개월여 앞으로 바짝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출마 입지자나 유권자들의 관심을 크게 반영했다.
올 한해 클릭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검찰 익산인사비리 수사…칼끝은 누구?’ (6월 12일 보도)으로, 시청 공무원은 물론 익산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올해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 문제가 올해 익산 공직사회에 가장 큰 파장을 몰고 온 사안임을 반영하듯 ‘칼 빼든 검찰…‘덜덜’ 떠는 익산시(4월21일), ‘A국장 구속, 비서실장 영장, 기각(6월13일)’, ‘인사비리 사정 태풍 속 승진인사 전쟁(6월16일)’, ‘꼬이는 인사비리수사 장기화 되나?(6월17일)’ 등 35건의 기사 대부분이 상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5개월여 앞으로 바짝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이춘석․조배숙의원, 李시장 공천줄까?(6월3일)’가 1위와의 간발의 차로 2위에 랭크됐으며, 지방선거 관련기사인 ‘선거 D-1년, 李시장 대항마 누가 뜰까(6월2일)’, ‘추석 민심 어디로 구관명관 vs 새인물(10월1일)' 등도 15건이나 상위 100위안에 들었다.
검찰의 전방위적 토착비리 수사로 조합장의 구속사태까지 빚어진 ‘익산농협엔 무슨 비리…칼 빼든 검찰(9월23일)’ 기사 역시 누리꾼들의 반향을 일으키며 3위에 랭크됐다.
상위 100위권 내에는 익산농협 비리 관련기사가 ‘익산농협 '채용‧배임 비리 의혹' 실체 드러나나(9월25일)’, ‘익산농협조합원 348명, 검찰 수사 촉구 탄원(10월21일)’, 檢, 인사 비리 혐의 익산농협조합장 구속(10월29일), ‘檢, 뇌물수수 익산농협 조합장 등 7명 기소(11월13일)’ 무려 4건이나 포함돼 있어 지역 농업인들의 큰 관심도를 증명했다.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 내부의 이전투구를 다룬 ‘내홍 심각한 조배숙 캠프 ’분향소서 싸움질(6월5일)’, ‘조의원 리더쉬 위기...주도권 갈등 표면화(6월8일)’, ‘K의장, 검찰 수사 배경 舊세력 진정 의혹(8월31일)’ 등 5건의 기사 역시 상위에 오르며 지역 정가의 반향을 일으켰다.
그 뒤를 갑작스런 서거로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 관련 상황을 다룬 ‘시민추모제 촛불 든 2만여명 슬픔속 애도(5월29일)’, ‘DJ 영면, 화해 통합메세지 남기고 역사속으로(8월23일)’ 등 10건의 추모 정국 기사가 차지했다.
그 중에서 특히, 경건하고 숙연해야 할 분향소에서 추모객들을 상대로 눈도장 찍기에 바쁜 일부 정치인을 꼬집는 ‘노前대통령 영전서 표밭가는 꼴불견 정치인(5월27일)’기사는 전국민의 비통함을 반영하듯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올 하반기 유행한 신종플루 악몽을 반영하듯 ‘익산 신종플루 첫 `개학 연기’…초·중·고교 긴장(8월27일)’, ‘신종플루에 발목잡힌 지역축제 올스톱(9월9일)’, ‘신종플루 확산속 소녀시대․SS501 공연 논란(10월29일)등의 보도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미칠 우려를 반영하듯 현재 진행형인 세종시 관련 보도인 ‘세종시 몰아주기…익산 대형현안 빨간불(11월18일)’, '세종시 불똥'...익산의료산단'속빈강정 될나' (11월26일) 기사가 10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인사를 다룬 ‘인사청탁 불이익 경고‥공무원은 글쎄(6월23일)’, ‘익산시 인사 초읽기...혼전 속 請託必死(7월23일)’‘국장 인사 무난 평가 속 일부 옥의 티(7월24일)’ 등 기사 3건과 축제 입찰 문제를 지적한 ‘서동축제 이상한 묶음 입찰 특혜 의혹(8월10일)’, ’주얼리엑스포, 시설입찰 짜고치기 특혜 의혹(9월3일)’ 등 기사 3건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사회기사중에서는 폐석산의 환경오염문제를 다룬 ‘낭산 폐석산 매립장 이번엔 침출수 말썽(7월7일)’와 안전불감증으로 3명의 인사사고를 부른 ‘익산, 타워크레인 작업인부 3명 추락사(8월23일), ’아슬아슬한 타워크레인…팔짱 낀 익산시(8월17일)’이 상위에 랭크됐다.
교육기사 가운데서는 남성고의 자립형 사립고 전환에 따른 입장과 지역사회 반응을 다룬 ‘남성고, 반대단체 우려 기우다 반박(6월26일)’, ‘시민사회, 남성고 자사고 저지 투쟁 천명(7월1일)’, ‘남성고 자율형사립고 지정 무산(7월13일)’ 등 4건의 기사가 1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포토뉴스 분야에선 호화 화장실 논란을 불러일으킨 ‘중앙체육공원 억대 호화화장실 신축 논란(4월23일)과 인사 청탁을 풍자한 3단 카툰인 ‘인사 자리는 많은데...고민이네???(6월17일)’ 등 관련 사진이 전체 순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 서거하신 노무현, 김대중 전직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의 현장 사진과 기사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익산시가 올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대 효과 등을 분석한 ‘익산식품수도 향한 힘찬 날개짓(11월7일) 등 5건과, 올해 기공식이나 준공식을 가진 ’익산과학산업단지 조성 첫 삽(6월4일), 익산 부품소재산업 르네상스 신호탄(7월10일), ‘KTX익산역 착공...호남고속철도사업 본격화(7월25일)’,우여곡절 많았던 신재생자원센터 준공(11월13일) 등의 보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조회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