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시장이 29일 여성부 주관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여성친화 사회문화 조성 기여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 익산을 최고의 여성 도시로 만드는데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국무총리주재 간담회에는 백희영 여성부장관을 비롯하여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남영찬 SK텔레콤 부사장, 백용호 국세청장 등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의 CEO와 여성관리자가 참석하였고, 이한수 익산시장과 오현섭 여수시장이 지자체 대표로 참석하였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성의 내재된 잠재력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여성친화도시 제1호인 익산을 전국 최고의 여성친화 STAR도시로 육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STAR도시 육성으로 익산을 타 시도의 모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견학 할 수 있는 모델 도시로 성장시켜 전국적인 여성친화도시 확산을 유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백용호 국세청장에게는 여성 농업인 지위향상을 위한 재산분배 및 공동재산 추진 과정에서 부과되는 증여세에 대한 제도적 보완을 건의해 농촌여성의 권익증진 방안도 제안했다.
익산시는 지난 3월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후 돌봄, 나눔, 배려, 안전, 여성이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47개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여성친화 화장실 조성, 여성우선 주차장 설치, 보행하기 편리한 보도정비, 여성일자리 지원 프로젝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시민 편리를 도모하였다.
2010년에도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대한 평가 및 발전방향 재정립을 위한 용역을 수립해 한 단계 업그레드 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학계와 전문가로 구성된 익산시여성정책위원회 운영으로 여성친화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과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으로 성별 차이가 없는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