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익산시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길 안전을 위해 어머니와 어린이들이 직접 만드는 안전지도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안전지도 제작을 위해 지난 10일, 11일 오후 2시에 고현초등학교 및 어양초등학교 어머니와 학생이 직접 학교 주변 환경을 조사하고 개선방안에 대해서 토의를 했다.
시는 익산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주변 교통 및 범죄 상황 자료도 확보하여 제작된 안전지도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 했다.
어린이의 눈에서 바라보고 어린이가 직접 만든 안전지도는 제작 이후에도 지속적인 피드백을 실시하여 어린이 안전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한 학교길 조성을 위해 신호기, 도로반사경, 안전펜스, 보행 전용도로, 보도블럭, 보안등, CCTV 등을 설치하고 정비해 나가는 한편 방범순찰 강화, 등굣길 어린이 안전강화, 아동안전지킴이집 활성화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어린이 교통 안전지도 제작을 시작으로 여성안전 분야, 공원 등의 공공시설 안전 분야 등 생활안전 전반에 관한 안전 통합지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9월에 행정안전부의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특별교부금을 5억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시설정비 및 교육 등 1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0년도에도 계획된 안전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