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보행자 중심과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미륵사지 자전거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내년도 사업비로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행안부가 주최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중앙체육공원~원팔봉 삼거리 2.3km에 시민들이 안전보행을 할 수 있는 자전거 길과 보행공간을 조성하는 사업. 시는 국․시비 총 36억원을 투입해 일부 토지를 매입하고 공간시설녹지 공간을 이용한 인도설치, 자전거길 설치 등 보행자를 위한 녹색보행공간을 조성한다. 내년도 1월 중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한 도시대학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탑천따라 마을따라 미륵사지 가는 자전거길 만들기’ 사업비를 분권 교부세 지원사업으로 신청,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하나로~탑천~미륵사지 간 총 8km 구간을 3개 테마별로 구분해 자전거 길을 조성한다. 하나로 구간 1.4km는 이면도로를 자전거도로로 이용하고 임상교 하부통로는 만남의 광장과 주민교류장, 전시장으로 조성한다. 자연생태학습구간 4.4km는 생태체험장, 역사문화체험구간 2.2km를 조성하고 미륵초교를 추억의 교실과 자전거 역사, 전시 등 소개마당 교실로 운영한다.
시는 내년도부터 단계별로 사업을 시행, 2011년까지 자전거길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현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자전거길에 대하여 체계적인 중장기계획을 수립 미륵산에서 금강까지 나아가 백제문화관광권과 연계 발전될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이 두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를 고려한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구축은 물론 쾌적한 도․농이 소통하는 환경조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